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수장이 "약세장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관심은 줄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알렉산더 홉트너 비트멕스 CEO는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기관의 암호화폐 작업은 조금도 둔화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적합성을 확보한 이더리움이 큰 제도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홉트너는 "기관과 금융 업계는 보통 약세장 상황을 활용해 혁신을 추진한다"면서 "상승장에서는 상품을 내놔야 한다는 압력이 훨씬 큰데, 약세장 동안에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업계가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암호화폐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들이 계속해서 암호화폐를 매입·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한발 물러선 상황이지만, 향후 돌아와 다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머지 이후 이더리움은 ESG 적합 금융상품을 구축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프로토콜이 됐다"면서 기관의 이더리움 채택을 더욱 낙관했다.
그는 "ESG 적합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기관은 기준 충족 여부를 확신하면서 더 넓은 고객층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홉트너는 친환경 수준 개선과 대형 금융기관의 채택을 통해 이더리움이 연내 3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50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8% 상승한 13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