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최고경영자(CEO) 제스 파월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기업 상품 및 더 광범위한 업계 지원에 전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스 파월은 2011년 안전한 거래소를 목표로 크라켄을 설립·운영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크라켄은 전 세계 4위 현물 거래소다.
크라켄 설립자는 "기업이 커질수록 더 지쳤고 즐거움을 덜 했다"면서, 1년 전부터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스 파월은 외부 인사 등 차기 CEO 후보자를 검토한 끝에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데이브 리플리를 다음 수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신임 COO를 임명한 후 몇 개월에 걸쳐 리더십 전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스 파월은 "CEO직 사임 이후에도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크라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