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두들스(Doodles)'가 5400만 달러(약 7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레딧(Reddit) 공동설립자 알렉시스 오하니안이 이끄는 투자 회사 '세븐 세븐 식스'가 주도했다. FTX벤처스, 10T 홀딩스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두들스는 파스텔 톤 색상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특징인 PFP(Profile Picture) NFT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출시돼 1만 개의 NFT가 발행됐다.
이번 펀딩을 통해 두들스는 7억400만 달러(약 98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두들스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현재 11명인 팀을 30명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재무, 마케팅, 프론트·백엔드 엔지니어, 일러스트레이터 등이다. 이외에도 제품 개발과 프로젝트 인수, 기술 개발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1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두들스의 24시간 거래액은 997.58% 증가한 860이더(약 19억원)다. 현재 오픈씨 거래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