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뱅킹 업체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일본 엔화에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GYEN'을 지원한다.
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앵커리지디지털은 지엠오지닷컴(GMO-Z.com Trust Company, GMO)과 제휴를 맺고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기관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GMO는 인터넷·금융 분야 일본 대기업인 지엠오인터넷그룹(GMO Internet Group)의 미국 소재 자회사다. 지엠오그룹은 암호화폐 채굴사업과 함께 암호화폐 거래소 지엠오코인(GMO Coin)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뉴욕 금융서비스국은 2020년 말 GMO에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GYEN의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한 바 있다
앵커리지디지털 공동 설립자 디오고 모니카는 "규제를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더 빠른 결제, 우수한 접근성과 경제성을 통해 통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엔화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