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별도운용계정(SM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MA는 맞춤형 전략, 리스크 프로파일, 즉각적인 유동성 제공 등 이유로 기관 투자자들이 혼합 펀드보다 선호하는 서비스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내달 중순 이글브룩 어드바이저스 플랫폼을 통해 2개의 암호화폐 SMA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각각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애셋 코어(Franklin Templeton Digital Assets Core) 및 프랭클린 템플턴 디지털 애셋 코어 캡트(Franklin Templeton Digital Assets Core Capped)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신제품은 암호화폐에 대한 변곡점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앞서 프랭클린 템플턴은 유럽 투자자를 위한 메타버스 ETF를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펀드 공식 명칭은 프랭클린 메타버스 UCITS ETF(Franklin Metaverse UCITS ETF)다. 솔액티브 글로벌 메타버스 인덱스(Solactive Global Metaverse Innovation Net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여기에는 블록(Block),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일렉토닉(Electronic)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