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더리움(ETH)의 지분증명(PoS) 전환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테더는 "디파이 프로젝트 및 플랫폼에서 발생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테더는 이더리움 머지 일정에 맞춰 PoS 기반 이더리움을 지원할 것"이라며 "USDT 사용자들과 디파이 생태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원활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테더는 미국 달러(USD)화와 1:1로 가치 연동을 목표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터 스테이블 코인(USDT)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로(EURO)화와 가치를 연동한 EURT, 중국 위안(CNY)화와 가치를 연동한 CNHT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파울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더리움 2.0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테더의 역할은 커뮤니티를 서포트하는 것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던 전적으로 수요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