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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가시성 넘었다… 컨트롤시어리, 120억 시드로 ‘통제성’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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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4.01 (화)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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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인프라 통제 플랫폼 스타트업 컨트롤시어리가 120억 원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했다. 기존 ‘가시성’을 넘어 ‘통제성’ 개념 도입으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동시에 노린다.

클라우드 가시성 넘었다… 컨트롤시어리, 120억 시드로 ‘통제성’ 시대 개막 / TokenPost Ai

클라우드 인프라의 관찰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스타트업 컨트롤시어리(ControlTheory)가 120억 원(약 $5,000,000)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출시를 선언했다. 핵심 기술은 ‘가시성(observability)’을 넘어서 ‘통제성(controllability)’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2024년 설립된 컨트롤시어리는 개발과 운영 전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코드부터 클라우드까지 전주기적으로 분석해 비용을 최적화하고 성능을 유지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CEO 밥 퀼린(Bob Quillin)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먼저 통제 기능이 필요하다”며 “가시성은 단지 비용 항목이 돼서는 안 되며, 문제의 근본 원인 분석과 적시 대응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Observability Control Platform’은 메트릭스의 중복도를 낮추고 로그와 트레이스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필터링해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며, 시스템 전반의 경고 신호를 개선해 이상 탐지 성능을 높인다. 또한 오픈 표준에 기반한 구조로 설계돼 특정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며 장기적인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기능은 '적응형 제어'로, 텔레메트리 파이프라인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함으로써 시스템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어떤 기능이 새로 배포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코드 변경 없이도 정책을 시행하며 시스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타-메트릭(Meta-Metrics)' 기술은 기존 데이터에 추가적인 인사이트를 부여해 운영자들의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이번 라운드 투자를 이끈 실버턴 파트너스(Silverton Partners)의 키프 맥클래너핸(Kip McClanahan) 파트너는 “컨트롤시어리는 인공지능 시대 조직이 직면한 가시성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통제성이라는 신개념은 경쟁 우위를 만드는 원천 기술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테크 업계에서는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복잡성이 높아지는 관찰 가능성 시장에서 '가시성'을 넘는 실행 가능성 중심 접근이 확산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컨트롤시어리는 기존 솔루션을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제어를 가능하게 하며,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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