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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66조원 투입해 2나노 양산 개시…삼성·인텔과 초격차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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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04.01 (화)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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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대만 가오슝에 세계 최대 규모의 2나노 반도체 공장을 완공하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인텔과의 차세대 공정 경쟁이 본격화된다.

TSMC, 66조원 투입해 2나노 양산 개시…삼성·인텔과 초격차 승부 / 연합뉴스

TSMC가 올해 하반기 대만 가오슝에서 2나노 반도체 양산에 돌입한다. 이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공정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천융페이 TSMC 부사장은 최근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서 열린 반도체 공장 22 팹 2공장 상량식에서 양산 계획을 밝혔다. 22 팹은 축구장 46개를 합친 크기인 79만㎡ 부지에 들어선다. 총투자 금액은 66조6천억원에 달한다.

이곳엔 첨단 2나노 생산라인을 포함한 초대형 웨이퍼 공장 5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TSMC는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웨이퍼 생산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1공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천 부사장은 향후 5년 안에 총 3천684조원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TSMC는 이번 공장으로 7천여개의 하이테크 일자리와 2만여개의 건설 일자리를 만들고, 공급망 효과까지 포함하면 132조원 규모의 부가가치와 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

대만 언론은 이번 행사가 TSMC가 첨단 기술을 대만에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다. 또 TSMC가 가오슝과 신주에서 동시에 2나노 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2나노 경쟁은 이미 치열하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 중 1.8나노 공정 시험생산을 완료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2나노 기반 엑시노스 2600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까지 가세하면서 세계 3대 파운드리 간 차세대 공정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TSMC의 2나노 공정은 처음으로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구조를 도입했다. 기존 N3E 공정보다 같은 전력에서 속도가 15% 더 빠르고, 동일 성능일 경우 전력을 3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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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5.04.01 20:22:4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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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5.04.01 20:22:48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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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01 19:47: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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