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가상 융합 세계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강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은 대학별로 최대 6년간 55억을 지원한다. 총 6개 대학이 사업을 신청했으며 과기정통부가 각 대학의 사업 추진계획을 평가해 두 개 대학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학은 오는 2학기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확장현실(XR)·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블록체인 등 메타버스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요소기술과 미디어·스토리텔링 등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전공과목 및 다학제 교과목을 운영한다. 또 관련 기업들과 산학협력체계를 구성하여 메타버스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KAIST는 '포스트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협력기업이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메타버스 융합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또 협력기업과 산학 장학생, 인턴십 등의 인력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고급기술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강대학교는 매년 입학정원 60명을 확보하고, 학기 단위가 아닌 1년 단위로 일련의 교과목을 연결하여 듣는 ‘프로젝트 학습-인턴십-프로젝트 학습(PIP)’ 교육을 통해 실전에서 요구되는 통합적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은 인문·기술적 이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사업화까지의 전 단계를 이해하고 핵심기술을 개발, 응용, 고도화하여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2027년까지 110명 이상의 석·박사를 배출하는 것과 330명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각각 목표로 세웠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및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혁신기술을 선도할 글로벌 수준의 융합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하여 메타버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고급인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