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기술주 급락 속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전 거래일 대비 132.71포인트(-0.31%) 하락한 42,454.79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72.84포인트(-2.04%) 내린 17,899.0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4.45포인트(-1.12%) 하락한 5,712.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급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변동을 보였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8bp 상승한 4.19%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1bp 오른 4.34%를 기록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0.35% 상승한 104.54를 기록했다. 금(Gold) 가격은 0.02% 상승한 3,026.60달러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WTI)는 1.36% 상승한 69.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기술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1.00%), 마이크로소프트(-1.31%), 아마존(-2.23%), 구글 알파벳(-3.23%), 테슬라(-5.59%), 브로드컴(-4.78%), 넷플릭스(-2.67%), 메타(-2.46%), 엔비디아(-5.7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반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특히 나스닥의 급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