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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 도지코인 활용 계획 없다…DOGE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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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2025.04.01 (화)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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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미국 정부가 도지코인(DOGE)을 도입하거나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도지코인 가격이 3.2% 하락했다.머스크는 ‘DOGE’라는 정부 부처 이름은 단순한 인터넷 제안에서 비롯된 것이며, 밈코인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초기 명칭 혼동과 로고 등장으로 투자자 기대가 부풀었지만, 머스크의 발언으로 시장 기대감은 급격히 식었다.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 도지코인 활용 계획 없다…DOGE 3% 하락 / 셔터스톡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미국 정부가 도지코인(Dogecoin·DOGE)을 채택하거나 공식적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이 지난해 설립한 정치 단체 ‘아메리카 PAC’ 주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정부가 도지코인을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발단은 머스크가 주도하고 있는 ‘정부 효율화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칭으로 ‘DOGE’가 채택되면서 시작되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안된 이 명칭은 원래 이름인 ‘정부 효율 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에서 변경된 것이다. 머스크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실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지 정부 운영을 15%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의 명칭 발표와 동시에, 도지코인 로고가 공식 웹사이트에 일시적으로 등장하면서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이 정부 계획에 포함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특히 도지코인을 지지해온 머스크의 영향력 때문에 투자자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 가격은 단기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번 발언 이후 24시간 기준 3.2% 하락해 0.16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한편, DOGE 부처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국세청(IRS) 등 10개 이상 연방기관의 구조조정을 주도해 왔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부서는 미국 정부에 약 130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시켰으며, 이는 납세자 1인당 약 807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규모 해고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인해 다수의 소송에 직면하는 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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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01 19: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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