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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00만 TPS 달성” 솔레이어, InfiniSVM으로 블록체인 성능 한계 넘는다…제이플레이 랩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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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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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레이 랩스는 솔라나의 병목 문제 해결을 위한 솔레이어의 핵심 기술 'InfiniSVM'이 대규모 실시간 블록체인 활용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초고속 처리 성능과 낮은 지연 시간으로 DeFi와 온체인 게임, NFT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초당 100만 TPS 달성” 솔레이어, InfiniSVM으로 블록체인 성능 한계 넘는다…제이플레이 랩스 분석 / 제이플레이 랩스(Jayplay Labs)

글로벌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제이플레이 랩스(Jayplay La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Solana)의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솔레이어(Solayer)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 ‘InfiniSVM’이 블록체인 상에서의 대규모 실시간 사용 사례 구현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는 기술적 사양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 경험 변화까지 포괄적으로 짚으며, 해당 기술이 탈중앙화 금융(DeFi), NFT, 게임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2024년 1분기 론칭한 솔레이어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확장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전용 하드웨어와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를 결합한 InfiniSVM 아키텍처를 통해 초당 100만 TPS, 100Gb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지향하고 있다. 제이플레이 랩스에 따르면, 이는 기존 L1 블록체인의 성능 한계를 하드웨어 가속을 기반으로 극복한 첫 시도 중 하나다.

보고서는 InfiniSVM이 특히 DeFi 환경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차익거래, 유동성 공급, 자동 청산 등 거래 속도에 민감한 시스템에서 InfiniSVM은 1밀리초 이하의 지연 시간과 함께 수백 개 트랜잭션을 병목 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DEX의 오프체인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예로 제시된 AMM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이 기술이 프론트러닝 방지와 슬리피지 최소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게임 및 NFT 분야에서도 InfiniSVM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온체인 게임에서 수천 명의 실시간 상호작용, NFT 대량 발급 및 거래, 실시간 보상 지급 등은 체인 성능의 정점을 요구하는 영역이다. 해당 보고서는 InfiniSVM이 이를 문제없이 처리해 사용자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디아블로급 MMORPG에서도 실시간 전투 및 아이템 거래가 온체인으로 원활히 실행될 수 있다는 구체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InfiniSVM은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췄다. 다양한 블록체인 간 자산 전송을 지원하는 구조 아래, SmartNIC, InfiniBand 기반 고속 전송 기술을 활용해 단 몇 초 이내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솔라나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장 OAuth 기능은 사용자 지갑 설정의 번거로움을 제거해 온보딩 장벽을 크게 낮춘다고 평가된다.

소셜 미디어 및 콘텐츠 플랫폼 등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는 InfiniSVM 기반 샤딩 모델이 서버 부하를 효율적으로 분산, 비슷한 물리적 조건에서도 수백만 유저의 동시 게시글 업로드나 토큰 보상이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 이는 탈중앙 소셜 플랫폼의 실용성과 UX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 기술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InfiniSVM은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직관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Hooks 기능을 통한 트랜잭션 후 자동 명령 실행, 점보 트랜잭션 기능, 크로스체인 모듈화는 개발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줄인다. 동시에 내장 OAuth와 저렴한 트랜잭션 수수료는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효율성을 높인다.

제이플레이 랩스는 InfiniSVM이 특히 고빈도 거래, 대규모 동시 접속, 멀티체인 연동, 실시간 반응 요구 환경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솔레이어가 제공하는 또 다른 주요 기능인 sSOL과 sUSD 역시 블록체인 내 자산 운용에 있어 기존보다 높은 수익률과 편의성을 유도하며, 전체적으로는 솔라나 생태계의 확장성과 구축 가능한 서비스 유형의 폭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솔레이어의 주력 토큰인 LAYER는 한국의 업비트와 빗썸은 물론, 바이낸스와 바이빗 등 해외 주요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으며, 한국 거래량이 총량의 25%를 넘길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향후 기술의 실체화와 댑 생태계 내 확산 속도에 따라, InfiniSVM 중심 블록체인 인프라가 기존 체인에 비해 압도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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