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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MANTRA) 토큰 90% 폭락… 8조 원 증발한 '루나 2.0'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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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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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MANTRA) 토큰이 대규모 청산과 내부 지갑 움직임 여파로 1시간 만에 90% 하락하며 8조 원의 시총이 증발했다. 프로젝트는 침묵 중이며 루나 사태와 유사하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만트라(MANTRA) 토큰 90% 폭락… 8조 원 증발한 '루나 2.0' 사태 / TokenPost Ai

만트라(MANTRA) 토큰 가격이 1시간 만에 90% 폭락하며 60억 달러(약 8조 7,600억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만트라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OM 토큰은 대규모 청산으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으며, 이는 프로젝트와 무관한 사태라고 설명했다. 존 패트릭 멀린 만트라 공동창립자도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가 스주울은 만트라 팀과 연계된 지갑이 390만 OM 토큰을 OKX 거래소에 예치하면서 사태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만트라 팀은 전체 발행량의 90%를 보유하고 있어 큰 매도 물량이 시장에 나올 경우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스주울은 "지난 1년간 만트라 팀이 시장을 조작하고 토큰 경제를 무단 변경하는 등 신뢰를 잃었다"며 "대규모 할인가에 OTC 거래가 이뤄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가 스타플래티넘은 "루나 붕괴와 비슷한 수준의 재앙"이라며 "한 달 전 에어드랍 대상자의 50%가 설명 없이 제외되면서 커뮤니티의 불신이 깊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팀의 토큰 이코노믹스 변경과 시장 조성자를 통한 가격 통제 등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OKX 거래소로의 토큰 이동이 공포를 촉발했다"고 분석했다.

만트라 텔레그램 그룹은 붕괴 직후 삭제됐으며,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이번 사태를 '루나 2.0'에 비유했다. 이후 팀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토큰이 과도하게 중앙화되고 투명성이 부족하며 규칙이 계속 바뀌는 프로젝트는 위험하다"며 "투자 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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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무민이는통통배

2025.04.14 15:41:3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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