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파이(GameFi) 시장의 새로운 물결이 시작됐다. Sui 블록체인에서 NFT 컬렉션 1위를 차지한 SEED가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선언하며 웹3 게임 생태계 주도권 싸움에 출사표를 던졌다. 6,0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한 텔레그램 기반 미니앱에서 출발한 SEED는 지속가능한 보상과 몰입감 있는 플레이 간 균형을 강화한 NFT 기반 게임 설계로 기존 플레이투언(Play-to-Earn) 모델과 차별화된 노선을 선택했다.
SEED는 최근 Sui 파운데이션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미스텐랩스(Mysten Labs)의 기술 지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엔진을 가동 중이다. 특히 SEED의 NFT 자산은 Sui 플랫폼 내 컬렉션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입증했고, 프로젝트 토큰 SLOVE는 탈중앙화 거래소 트래킹 서비스인 덱스크리너(DexScreener)에서 단 3일 만에 2만5000명 이상의 홀더를 확보하며 급부상했다.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UTC)에는 쿠코인, 빙엑스, MEXC, 세투스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동시에 3,750만 개의 SEED 토큰을 소각하는 전략적 공급 관리 정책도 함께 진행된다.
SEED가 차세대 게임파이 모델로 제시하는 핵심은 ‘NFT 게임의 부활’이다. 대표 신작 'SEED Go'는 위치기반 현실 탐험 요소를 결합해 게이머들이 실제 세계를 걷고, SEED 몬스터를 활용해 보상을 얻는 구성을 채택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26일 정식 출시 이후 나흘 만에 5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유입되며, 하루 기준 5~50달러 상당의 수익 기회를 제공 중이다. 또한 SEED Mon NFT는 현재까지 약 200만 달러(약 29억 2,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게임 경제의 활력을 입증하고 있다.
향후 로드맵 또한 공격적이다. TGE 이후에는 어드벤처 모드와 몬스터 배틀(PVP) 기능이 추가된다. 어드벤처는 포켓몬고와 유사한 방식으로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SEED Mons를 찾으며 게임을 진행하고, PVP 기능은 전략적 전투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나아가 SEED는 실물자산 연동형 블록체인(RWA Layer 1)으로 진화해 현실 자산과 게임플레이의 융합이라는 차세대 웹3 게임 패러다임을 선도할 계획이다.
SEED의 차별화는 단기 유행을 쫓지 않고, 경제 모델과 사용자 몰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 듀얼 토큰 기반 설계를 통해 전체 DApp에서 SEED 보유자에게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조도 강점이다. SEED는 단순한 RPG 게임을 넘어, 현실 통합형 웹3 게임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게임파이 시장이 단발성 유행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점을 맞고 있는 가운데, SEED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텔레그램 기반 미니앱에서 출발한 SEED가 게임과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면, 차세대 웹3 게이밍의 방향성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