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7107만 달러(1044억5100만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시장은 10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이다가 지난 28일 유출세로 전환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자금 유출을 겪었다.
이날 유입이 나타난 ETF는 ▲블랙록 IBIT(1509만 달러) 1개다.
▲위즈덤트리 BTCW(3255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2318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987만 달러) ▲발키리 BRRR(1056만 달러) 4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6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6억 달러(2조3510억원)로, ▲블랙록 IBIT(11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754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9337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931억7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477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63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59억4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