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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타플래닛, BTC 가격 하락 기회 삼아 200억 엔 무이자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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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31 (월)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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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약 200억 엔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했다. 아시아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BTC 보유 확대와 함께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日 메타플래닛, BTC 가격 하락 기회 삼아 200억 엔 무이자 채권 발행 / TokenPost AI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 조정을 기회 삼아 자산을 추가 매입하기 위해 약 200억 엔, 미화 1,330만 달러(약 194억 원) 규모의 무이자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은 자회사의 이보펀드(Evo Fund)를 통해 배정됐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전액 환매가 가능하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메타플래닛의 공격적인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BTC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10만 9천 달러대에서 25%가량 하락해 약 8만 2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점을 노렸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저가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기업 전략으로 인해 '아시아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라 불리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0만 개 이상의 BTC를 보유하며 세계 최대 민간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메타플래닛 역시 현재까지 약 3,200개의 BTC, 약 12억 3,000만 달러(약 1조 7,960억 원) 상당을 보유 중이다.

이달 초에도 메타플래닛은 150개의 BTC를 추가 매입했고, 지난주에는 1,560만 달러(약 228억 원)를 투입해 156 BTC를 사들이면서 미국 주식시장 상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2026년까지 총 2만 1,000개의 BTC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4,400만 달러(약 642억 원)를 들여 하루 만에 19% 주가 상승을 이끈 BTC 대규모 매입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메타플래닛은 미국 정치권과의 연결 고리도 강화 중이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에릭 트럼프(Eric Trump)를 회사 전략 자문위원회에 합류시켜 디지털 자산 채택 확산을 위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에릭 트럼프는 부동산, 금융, 브랜드 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글로벌 비트코인 경제를 이끌 메타플래닛의 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민간 주도형 비트코인 중심 경영 전략*을 앞세웠고, 일본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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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2025.04.01 02:08:5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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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5.04.01 00:14:56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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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5.04.01 00:14:5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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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4.01 00:09:2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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