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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거래소서 빠져나간다…기관도 개인도 '매수 대기'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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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3.28 (금)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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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거래소에서 지속적인 순유출을 보이며, 단기 조정 이후 강세 재개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과 콜드월렛 이동이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한다.

비트코인(BTC) 거래소서 빠져나간다…기관도 개인도 '매수 대기' 포지션?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최근 단기 이익 실현 흐름 속에서도 주요 거래소에서의 지속적인 유출을 기록하며 향후 강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주 게임스팝의 깜짝 13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 규모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 이후 BTC 가격은 일시적으로 88,000달러를 돌파했으나, 곧 3%가량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다. 하지만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에 따르면 거래소 전반에서 비트코인 순유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 조정이 오히려 새로운 상승장의 전조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립토퀀트는 거래소 유입량이 증가할 경우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유출량 증가—즉 순유출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콜드월렛에 이동시키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는 가격 상승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2월 6일 이후 거래소 전반에서 비트코인 순유출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과거에도 강세장의 단초가 됐던 패턴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별히 기관 중심지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난다. 미국 내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상품들은 목요일 기준 10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을 이어가며 2023년 12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유입 흐름을 보였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해당일 총 순유입액은 8,900만 달러(약 1,300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피델리티의 FBTC가 9,714만 달러를 담당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블랙록의 IBIT 역시 약 400만 달러 규모 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인베스코의 BTCO는 700만 달러, 위즈덤트리의 BTCW는 500만 달러 규모의 유출을 기록하며 일부 온도차도 드러났다.

이처럼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점차 빼내거나 ETF를 통해 보유 비중을 늘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차익 실현 이상의 매수 심리를 반영하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대규모 순유출은 단기 가격 조정 이후 더욱 강력한 반등을 유도하는 패턴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온체인 데이터가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보다는 가격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시장 전환점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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