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BTC), 약세 전환 신호?…거시지표가 보내는 경고음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3.28 (금) 17:29

1
4

비트코인 매크로 인덱스와 온체인 데이터가 약세 전환 신호를 포착하며 BTC 강세 지속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크립토퀀트도 주요 지표를 근거로 단기 변동성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BTC), 약세 전환 신호?…거시지표가 보내는 경고음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가격이 강세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를 집계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인덱스(Bitcoin Macro Index)'가 약세 전환(Bearish Divergence)을 나타내며 BTC 가격의 $110,000(약 160억 6,000만 원) 회복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해당 지표를 개발한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최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매크로 인덱스가 하락세라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에드워즈는 이 지표가 가격 데이터 없이 온체인 및 거시경제 지표만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가격의 상대 가치를 과거 주기 속 위치와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프리올이 2022년 도입한 이 지표는 2023년 말 이후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BTC/USD는 점진적인 신고가 갱신이라는 흐름을 보였는데, 이 괴리는 일반적인 강세장 시기에 종종 나타나는 약세 다이버전스(Bearish Divergence)의 전형적인 형태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장기 고점이 형성됐을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역시 최근 보고서에서 비슷한 경고를 덧붙였다. 이들은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순 미실현 손익(NUPL), 거래소 간 자금 흐름 강도(IFP) 등 네 가지 핵심 지표들을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단기적 또는 중기적으로 상당한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IFP 지표는 지난 2월을 기점으로 약세 전환 신호를 내기 시작했는데, 크립토퀀트 분석가 부락 케스메지(Burak Kesmeci)는 이 지표가 90일 단순 이동평균(SMA) 위로 되돌아가지 않는 이상 다시 강세 흐름으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이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는 점에서 여지는 남아 있다. 에드워즈는 "지표가 다시 양봉 흐름으로 전환된다면, 나는 그것에 거스르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처럼 복수의 온체인 지표들이 경고음을 내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기술적 지표보다는 거시경제와 펀더멘털 기반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4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3.29 00:11:0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