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기업 오픈AI를 상대로 낸 소송의 배심원 재판이 2026년 봄 시작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의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최근 머스크가 요청한 오픈AI의 영리회사 전환 중단 요구를 기각하고, 재판 일정을 앞당기자는 제안을 반영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머스크와 오픈AI CEO 샘 알트먼 간의 법적 갈등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와 알트먼은 2015년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이후 머스크는 회사를 떠났고 2023년에는 경쟁사 xAI를 설립했다.
올해 4월, 머스크의 xAI는 그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약 330억 달러에 인수하며 두 기업의 가치와 투자자를 공유하게 됐다.
이번 소송은 오픈AI가 비영리 정신을 저버리고 영리 추구로 전환했다는 머스크의 주장에 따른 것으로, 향후 인공지능 산업 내 기업 구조 논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