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전 분기 대비 300억 달러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인 2,2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9% 감소한 것과 대조되며, 투자자들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관망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와 주식 간의 상관관계도 뚜렷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무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올해 안에 1조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3월 15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종전 기록인 2,19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증가세를 강세장 지속의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기준, 메인넷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총 거래 규모는 3조 달러를 넘었으며, 고유 지갑 주소 수는 3월 중 20만 개를 처음 넘어섰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ETH) 가격은 같은 기간 45% 이상 하락했다. 이는 솔라나(Solana) 같은 경쟁 블록체인의 부상과 레이어2 솔루션 강화로 인한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IntoTheBlock의 수석 분석가 후안 펠리세어는 레이어2 솔루션이 궁극적으로도 이더리움의 생태계와 가치를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관세 관련 불확실성 탓에 시장이 조정 중이지만, Nansen 분석가들은 2025년 6월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70%에 이른다고 전망하며 반등 가능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