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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페이팔 스테이블코인(PYUSD)' 조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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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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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PYUSD 조사를 중단한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완화된 암호화폐 규제 환경을 보여주며, 디지털 자산 기업들에게 규제적 부담 경감을 시사한다.

SEC, '페이팔 스테이블코인(PYUSD)' 조사 중단 /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페이팔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PYUSD에 대한 조사를 추가적인 집행 조치 없이 중단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페이팔(PayPal)이 화요일 제출한 서류에서 이 결정을 공개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종결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암호화폐 조사 사례로 기록됐다. 페이팔은 SEC 집행 부서가 2023년 11월 PYUSD 관련 문서를 요청하는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2025년 2월 SEC가 추가 조치 없이 조사가 종결됐다고 회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SEC의 더 광범위한 변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트럼프가 2025년 1월 취임한 이후, 기관은 디지털 자산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축소해왔다. SEC는 제미니(Gemini), 코인베이스(Coinbase), 리플 랩스(Ripple Labs),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 등 여러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조사와 소송을 중단하거나 보류했다. 저스틴 선(Justin Sun)과 헥스(Hex) 설립자 리처드 하트(Richard Heart)와 같은 유명 인사들에 대한 집행 조치도 중단됐다.

페이팔은 2023년 8월 미국 규제 기관인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와 협력하여 PYUSD를 출시했다.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된 이 스테이블코인은 페이팔과 벤모(Venmo)의 미국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규정 준수 확인을 거쳐 외부 지갑으로 전송할 수 있다.

PYUSD는 이전에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디지털 결제 생태계 내에서 강한 수요와 성장하는 견인력을 보였지만, 이후 평가가치가 하락했다. SEC 조사 종료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면밀한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 파트너와 소매 사용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하는 포괄적인 미국 규제는 없지만, 의회는 이러한 자산의 발행과 사용 방식을 재편할 수 있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

페이팔은 규제 환경이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언급했다. 그 결과, 향후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파트너에게 새로운 비용이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회사는 발행 파트너가 법적 문제에 직면하거나 PYUSD가 불법 거래에 사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평판 손상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의 조사 중단 결정은 증가하는 암호화폐 집행 철회 목록에 추가된다. 이러한 추세는 더 가벼운 규제 감독으로의 더 넓은 변화를 반영한다. 페이팔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진출하는 다른 핀테크 기업들에게, 이는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규제적 역풍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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