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이 오픈소스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신원 플랫폼 베리디언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탈중앙 신원 검증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은 오픈소스 기반 디지털 신원 플랫폼 ‘베리디언(Veridian)’을 정식 출시하였다. 베리디언은 개인과 기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인증 솔루션으로, ‘KERI(키 이벤트 수신 인프라)’, ‘DID(탈중앙 식별자)’, ‘ACDC(진본 연결형 데이터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상에서 신원을 검증하고 통신의 진위를 인증할 수 있도록 한다.
카르다노 재단 분산 신뢰 및 신원 솔루션 책임자 토마스 A. 메이필드(Thomas A. Mayfield)는 “신원은 개인의 소유가 되어야 하며, 안전하고 진본성 있는 형태로 사용자가 직접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베리디언은 양자컴퓨팅 시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신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함께 출시된 ‘베리디언 월렛(Veridian Wallet)’은 사용자들이 자격 증명, 개인 키, 식별자 등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디지털 신원을 스스로 제어하며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인증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르다노 재단은 베리디언을 자사의 레이어1 블록체인 ‘카르다노(Cardano)’의 선택적 신뢰 레이어(optional trust layer)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이미 월드코인(Worldcoin),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 등 생체 정보 기반 블록체인 신원 인증 서비스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보호와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카르다노 재단은 베리디언을 통해 자율적 신원 관리(Self-Sovereign Identity, SSI) 생태계를 강화하고, 개인 중심의 웹3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