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온리팬스(OnlyFans) 창업자인 팀 스토클리(Tim Stokely)의 스타트업 줍(Zoop)과 헤데라(Hedera) 블록체인의 비영리 단체인 HBAR재단이 연합하여 틱톡(TikTok) 인수에 나섰다. 이들은 미국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식적인 인수 의향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줍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대표인 RJ 필립스(RJ Phillips)는 "이번 틱톡 인수는 단순한 소유권 이전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그들이 창출한 가치로부터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두 기관은 복수의 투자자 컨소시엄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이나 자금 조달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ByteDance)는 미국 정부로부터 4월 5일까지 틱톡의 매각을 완료하라는 요구를 받은 상태다. 이는 지난 1월 19일부터 발효된 미국 국가안보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로, 바이트댄스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틱톡은 미국 내에서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하나 이상의 인수 제안을 이날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틱톡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의 미래 소유권을 둘러싸고 전통 기술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며, 향후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