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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4o 열풍에 오픈AI '속도 제한'…GPU 과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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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28 (금)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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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ChatGPT-4o의 이미지 생성 트렌드 폭증에 따라 서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속도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샘 올트먼 등 유명 인사도 참여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열풍은 SNS를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ChatGPT-4o 열풍에 오픈AI '속도 제한'…GPU 과열 막는다 / TokenPost AI

오픈AI(OpenAI)가 최근 이미지 생성 기능인 ChatGPT-4o를 도입한 이후, 인프라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한 *이용 제한 조치*에 나섰다. ‘지브리화(Ghiblify)’란 유행어까지 탄생시킨 이번 트렌드는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회사의 서버 자원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는 3월 25일 본인의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 초상화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며 이 유행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틀 뒤 그는 같은 플랫폼에 “ChatGPT에서 생성된 이미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만큼 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가동되고 있다”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준비하면서 일시적으로 이미지 생성 요청에 *속도 제한(rate limit)*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은 이어 일부 정상적인 이미지 생성 요청이 거절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조속히 수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hat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스타일을 재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여파로 각종 밈, 패러디 이미지가 SNS에 쏟아지고 있으며, 관련 밈코인 가격도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적용 중인 속도 제한은 무료 사용자에게 하루 세 번의 이미지 생성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오픈AI 측은 “API 요청이 급증할 경우 서버 성능 저하 및 사용자 경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속도 제한은 일시적 조치로 서버 부하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트렌드에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SLA) 및 X CEO와 백악관의 인공지능ㆍ암호화폐 담당 고문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도 참여했다. 머스크는 디즈니 캐릭터를 패러디한 이미지로 트렌드를 즐겼고, 삭스는 지브리풍 연설 사진을 공유하면서 유행에 올라탔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3월 26일 보도에서, 오픈AI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127억 달러(약 18조 5,4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올트먼은 2월 12일 인터뷰에서 향후 몇 주 또는 수개월 내 GPT-4.5 및 GPT-5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성능 인공지능의 대중화가 가져온 새로운 트렌드와 그에 따른 기술적 도전은 오픈AI뿐 아니라 전 세계 기술 기업들에게 공통된 과제가 되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지브리 열풍을 계기로 탄탄한 인프라 확장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라는 숙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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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

2025.03.28 18: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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