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토콜 '폴리곤(Polygon)'이 디즈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13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전 세계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사업개발 프로그램 '2022년 디즈니 액셀러레이터'에 참가할 6개 기업 중 하나로 폴리곤을 선정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 대체불가토큰(NF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몰입형 체험의 미래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즈니는 "액셀러레이터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실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경험을 만들어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즈니 리더십·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게 된다.
폴리곤과 함께 ▲AR·NFT 기술을 통해 실제 공간을 연결해주는 웹3.0 소셜앱 플릭플레이(Flickplay) ▲대화형·AI 기반 캐릭터 생성을 지원하는 인월드(Inworld) ▲크리에이터·브랜드의 웹3.0 접근성 개발 플랫폼 로커버스(Lockerverse) ▲브랜드의 가상 매장 구축을 지원하는 체험형 이커머스 플랫폼 옵세스(Obsess) ▲증강현실 헤드셋·인터페이스 개발업체 레드식스(Red 6)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폴리곤은 6개 기업 중 유일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기존 웹3.0 인프라 구축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오전 10시 15분 토큰포스트 가상자산시세에 따르면 폴리곤 자체 토큰 매틱(MATIC)은 전날 대비 17.64% 상승한 0.6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