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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비트코인 변동성 너무 크다…결국 불법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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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2.08 (금)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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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비트코인 광풍 현상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이 화폐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투기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7일 JTBC 시사 이슈 토크쇼 '썰전'은 최근 전 세계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 열풍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비트코인에 대해 "경제학자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화폐의 기본적인 조건은 '가치의 안정성'"이라며 "가치가 요동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잃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화폐가치를 안정시키려 노력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그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유 작가는 비트코인이 화폐의 기능을 이해하지 못한 엔지니어들에 의해 개발됐다고 지적했다. 화폐는 거래 수단을 넘어 국가 경제를 조율하고 안정시키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작가는 "국가는 화폐를 관리해 가치의 안정성도 보증하고, 국내 경기변동도 조절하며, 국민경제를 안정되고 순조롭게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비트코인 같은 화폐가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국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지면 투기꾼에게만 좋은 현상"이라며 "언젠가는 비트코인에 대해 각국 정부와 주권국가들은 불법화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며 "마치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교수 역시 유 작가의 말에 동의했다.

박 교수는 "비트코인은 원래 탈정부적이고 민주적인 화폐를 취지로 기획한 건데 실제 지난 7년간 거래수단, 결제수단으로서 가치는 없었다"며 "현재 투기수단으로 가치만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티는 끝났다는 입장과 막차라도 타자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며 "책임은 개인이 지지만 국가가 관리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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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08.08 00:06:0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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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5.26 02:53:16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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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물

2021.10.05 12:26: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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