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이자 활발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조지아주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 하원의원이 자신의 선거운동이 이제 암호화폐 기부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조지아주 제10선거구를 대표하는 콜린스 의원은 암호화폐의 적극적인 지지자로 활동해 왔다.
"미국은 인공지능, 머신러닝 또는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이든 신흥 기술에 적응하는 데 주저함으로써 발전이 저해되어 왔다"고 콜린스 의원은 말했다. "이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암호화폐 산업의 낙인을 제거하고 글로벌 금융과 혁신의 미래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알트코인, 밈코인 등 대체 디지털 자산에 적응함으로써 미국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콜린스 의원의 선거운동은 암호화폐 기부금을 수용하는 정치 단체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며, 이는 미국 정치에서 더 넓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사업적 활동에 암호화폐를 도입했다.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2024년 선거 주기 동안 암호화폐 기부금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그의 공식 웹사이트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혁신에 대한 그의 지지를 보여주는 증거이자 이전 행정부가 부과한 규제 제약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선거운동 기부금을 넘어, 트럼프의 사업적 관계는 암호화폐 산업과 더욱 긴밀히 연결되었다. 그의 취임위원회는 리플(Rippl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문페이(MoonPay)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로부터 400만~500만 달러에 이르는 상당한 기부금을 받았다.
이러한 기부금은 암호화폐 산업이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정치 영역 내에서 호의를 얻기 위한 전략적 노력을 강조한다.
암호화폐 기부금을 수용하는 트렌드는 공화당 인사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을 지지하는 주요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인 '퓨처 포워드 PAC'도 암호화폐 기부금 수용을 발표했다.
또한, 리플은 2024년 선거 주기 동안 카말라 해리스에게 자금을 기부했다.
연방선거위원회(FEC)는 기존 기부 한도와 보고 요건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정치위원회에 대한 암호화폐 기부금을 허용한다. 이러한 기부금을 받는 선거운동은 지출하기 전에 이를 전통적인 통화로 전환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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