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그린마켓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메이커스는 기획전을 통해 출시하는 일부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꿀벌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메이커스는 꿀벌이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꿀벌의 위기가 곧 인류의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꿀벌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관련 제품은 총 4종으로 노이신 일러스트 작가의 꿀벌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기정화 포스터·반팔 티셔츠·휴대폰 케이스·머그컵으로 구성됐다. 또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제품이 함께 판매된다.
각 제품은 모두 주문 후 제작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주문 기간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제품 4종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양봉 농협의 밀원수 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밀원수는 꿀벌이 꿀을 빨아오는 나무로 꿀벌 생태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등 환경·사회·지배주고(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액티브 그린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했다. 자사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차원의 대응을 넘어,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러한 ESG경영에 발맞춰 제조업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로써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고객 주문 1건 당 100원씩을 카카오메이커스가 출연해 환경 개선에 기부하는 '에코씨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향후 자원 새활용 프로젝트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구입하고 꿀벌 살리기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획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