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문이나 주식 브로커 딜러 등의 시장 참여자에 대한 평가에서 암호화폐, 정보 보안, 사모펀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등을 우선순위로 뽑았다.
SEC는 증권 시장에서의 위험요소를 감시하고 투자자 보호를 보장하는 기관으로 그동안 시장 참여자들에 대한 감시·감독을 진행해왔다.
2022년부터는 시장 참여자들이 ESG 관련 공시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지, 잘못 게재된 것은 없는지 등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암호화폐의 보관과 발행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SEC는 “조사관들이 암호화폐의 판매나 추천, 자문, 거래 등 다양한 측면에 걸쳐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투자 자문업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리스크 관리, 공시, 이해 충돌 등 요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2021년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로 기후변화나 암호화폐, 피싱 사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관리 감독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