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네 번째 가상화폐 'XEM'을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XEM은 NEM재단이 발행한 가상화폐이다. NEM 블록체인은 이상적인 블록체인을 구현하기 위해 전문 개발자들에 의해 처음부터 새로이 만들어진 2.0 플랫폼이다.
NEM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용하는 POW(작업증명) 알고리즘 대신 POI(중요도증명)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NEM 블록체인은 기존의 블록체인 플랫폼보다 효율적이고 확장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추구하며, 주로 일본의 기관·업체들이 NEM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
업비트는 가상화폐 XEM을 KRW(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XEM 거래는 현재 PC웹을 포함해 모바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아이폰 버전은 현재 앱스토어 심사 중에 있다고 업비트는 밝혔다.
한편 가상화폐 XEM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상장 소식에 힘입어 10일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대비 12.15% 상승한 0.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시가총액 20억7000만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중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NEM은 현재 한국에서 기업 환경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케이체인(Kchain)과 협력하고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