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 활동을 도태 산업에 포함시키고, 채굴 금지 조치에 대한 여론조사에 나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1년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 관련 대중 의견을 구한다"라며 "관련 부서 및 관계 부처 역시 피드백 제공을 바란다"고 밝혔다.
의견 수렴 기간은 2021년 10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여론조사의 배경 및 향후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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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가 단순히 암호화폐 채굴 금지 규정 강화의 일환인지 규제 완화의 전초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전날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비트코인 최대 채굴 국가가 됐다"라며 "카자흐스탄의 채굴 점유율 역시 10%에서 18%로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5월 국무원이 암호화폐 단속 방침을 내놓은 이후,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채굴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