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이 산하 벤처투자사를 통해 3억 달러 상당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2021년 10월 1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차세대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interactive technology) 전문 벤처투자사 갤럭시 인터랙티브(Galaxy Interactive)는 총 3억 2500만 달러를 모금하며 두 번째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70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에 중점을 둔 해당 펀드는 콘텐츠, 금융, 기술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분야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디지털은 "해당 펀드에서 이미 1억 5000만 달러를 리퍼블릭, 1047게임즈, 엘로디, 로어, 아트블록스, 마스터웍스 등 신규 포트폴리오 회사에 할당했다"면서 "몇 달 내 추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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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잉글바트(Sam Englebardt)와 리차드 킴(Richard Kim)이 2018년 설립한 갤럭시 인터랙티브는 6억 5000만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 중이며, 75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
잉글바트는 "인터랙티브 부문은 콘텐츠, 금융, 기술의 교차점"이라면서 "NFT, 메타버스, 플레이투언 게임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