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 디지털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021년 10월 7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전했다.
개발도상국인 스리랑카는 이제 막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 10년간 매년 인터넷 사용자 수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비율은 30% 정도다.
스리랑카 정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은 경제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뱅킹과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된 정책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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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말 라자팍사(Namal Rajapaksa) 스리랑카 내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이고 적절한 규제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제 디지털화’ 계획을 통해 외환을 유치하고 대규모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뱅킹과 암호화폐 산업의 프레임워크가 외환 유출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스리랑카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찾기 위한 선택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는 이번 ‘경제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수립할 뿐 아니라 블록체인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담당하는 위원회 또한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