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의 유익과 위험성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021년 10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BDC가 제공할 수 있는 유익과 위험성을 다룬 조사한 보고서는 당초 2021년 9월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준 이사회 내부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보고서 발간이 연기됐다고 WSJ는 설명했다.
연준은 CBDC 관련 목표로 '안전하고 유연하며 안정적인 화폐 및 금융 시스템을 국가에 제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2021년 9월 22일 청문회에서 CBDC 관련 보고서가 조만간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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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파월 의장은 "관련 비용과 위험보다 명확하고 가시적인 이익이 있을 때에만 CBDC 발행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CBDC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진행을 위해 의회의 입법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