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에서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2021년 9월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즈벡 중앙은행의 관계자는 “2019년 말 암호화폐 결제를 금지한 이후 우즈벡은 이런 결정을 재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벡 중앙은행(CBU)의 베조드 캄라예프(Behzod Khamraev) 부총재는 “비트코인(BTC)은 아무것도 지원하지 않는다”라며 “당국은 시민들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캄라예프 부총재는 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해 미국의 달러, 유로, 일본의 엔, 러시아 루블과 같은 명목 통화와 결코 동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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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우즈벡에는 약 28조 솜(UZS)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중앙은행의 자산에 의해 뒷받침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우즈벡은 대통령 산하 국가프로젝트관리청(NAPM) 국장의 지시에 따라 2019년 말 주민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정부 공문은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영토에서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라고 공식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