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으로 유명한 위메이드의 ‘위믹스월렛’에서 ‘위믹스토큰(WEMIX)’과 ‘클레이(Klay)’을 스왑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는 2021년 9월 13일 이 소식을 전하며 위믹스토큰과 월렛의 이용자층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쳤다.
위믹스토큰은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한 암호화폐이며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암호화폐이다. 두 암호화폐가 모두 각 회사의 블록체인 서비스와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다.
위메이드트리에서 서비스하는 위믹스의 경우, 위메이드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 게임에서 얻은 토큰(드레이코)을 월렛에 보관할 수 있으며 월렛 안에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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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 회사의 스왑 결정으로 사용자들은 위믹스 월렛에서 간편하게 클레이와 위믹스토큰을 서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들은 거래소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위믹스 월렛에서 위믹스 토큰으로 교환해 위믹스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트랜잭션을 보낼 때 지불해야 하는 가스 비용을 위메이드트리가 대납해 주기 때문에 클레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유저들도 클레이로 가스 비용을 낼 필요 없이 즉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클레이튼 내 트랜잭션 수수료는 지원되지 않는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이번 기능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클레이스왑’을 활용한 것”이라며 “위믹스토큰과 클레이 스왑기능 추가로 위믹스 토큰을 구하기 더욱 쉬워졌으며 이를 통해 위믹스 토큰과 월렛의 이용자가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 글로벌 서버의 경우 게임 내에서 얻은 재화를 토큰화할 수 있는데 이제는 위믹스 토큰을 클레이로 쉽게 교환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 이용자의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