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코빗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은 모두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2021년 9월 10일 FIU는 '가상사업자 신고 현황'을 공지해 코인원과 코빗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접수 상황을 알렸다.
코인원과 코빗은 2021년 9월 8일 각각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에 실명계좌 확인서를 제공받았다.
앞서 4대 거래소 중 가장 규모가 큰 업비트는 2021년 8월 20일에, 빗썸은 2021년 9월 9일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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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상 사업자 신고 마감 기한인 2021년 9월 24일까지 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거래소들은 더 이상의 거래소 영업이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실명계좌를 받지 못해 신고서를 제출 할 수없는 거래소들은 암호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없는 '코인 마켓'으로만 신고할 수 있다고 2021년 9월 6일 전한 바 있다.
이 외에 영업을 지속할 수 없는 거래소들은 신고 마감 7일 전인 2021년 9월 17일까지 이용자들에게 영업종료를 공지해야 한다.
FIU는 2021년 9월 24일까지 신고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최대 90일 간 신고요건을 심사해 영업 가능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