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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비쳐온 미국의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암호화폐는 새로운 그림자 은행”이라고 언급했다.
2021년 9월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워렌 의원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보통 그림자 은행(Shadow Bank)은 정상적인 은행의 범위 밖에서 은행이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은행 금융기관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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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은 은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전통적인 시스템이나, 소비자 보호, 재정적 안정성은 없다”라며 “마치 짚을 황금으로 만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워렌 의원은 “미국의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현금 예금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면 급증하는 시장을 효과적으로 종식시킬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워렌 의원은 공개서한을 통해 자넷 옐런(Janet Yellen) 미 재무장관과 다양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워렌 의원은 지난 7월 옐런 재무장관에게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야기하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응집력 있는 규제 전략을 촉구한다”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