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일 롯데정보통신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LALP)를 활용하는 모바일 사원증 플랫폼 ‘올리다(가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랄프는 웹상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랄프를 활용한 올리다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탈중앙화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DID는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 없이 자신이 본인의 신원을 직접 증명하는 기술이다.
DID를 활용하면 공동인증서 등 별도의 인증서를 저장해 패스워드를 기억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손쉽게 본인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신원 정보는 중앙 서버가 아닌 각각의 블록에 암호화돼 저장되기 때문에 위조나 변조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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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현재 올리다는 사원증을 활용하는 출입카드, 사내 복지시설 간편 결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자격증, 학생증, 공무원증, 멤버십 등 모든 신분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 저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부문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R&D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