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대체불가토큰(NFT) 개발업체 라바랩스(Larva Labs)가 유명 헐리우드 에이전시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NFT 채택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21년 8월 3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라바랩스는 국제적인 엔터 기업 '유나이티드탤런트에이전시(UTA)'와 계약을 체결했다.
UTA는 조니 뎁(Johnny Depp), 수잔 서랜든(Susan Sarandon),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을 비롯한 유명 배우, 영화 제작자, 뮤지션, 코메디언, 디지털 인재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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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을 통해 NFT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바랩스의 크립토펑크(CryptoPunks), 미비츠(Meebits), 오토글리프(Autoglyphs) 등 NFT 프로젝트를 영화,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될 전망이다.
대표 상품인 크립토펑크는 2017년 6월 라바랩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다. 성격, 헤어 스타일, 의상, 액세서리 등이 무작위로 조합된 작은 캐릭터 이미지로 총 발행량은 1만 개다.
크립토펑크는 주간 거래량 기준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2일부터 한 주 동안 3억 8740만 달러 상당이 거래돼 전체 NFT 거래량 비중의 44%를 차지했다.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가 8월 23일 크립토펑크 #7610을 15만 달러에 구입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매트 홀(Matt Hall) 라바랩스 공동 창업자는 "UTA와의 협력은 프로젝트와 연결된 커뮤니티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광범위한 노출을 통해 흥미로운 기회를 얻고 장기적인 성장과 가치를 지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