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의회에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디지털 자산 연구 및 시장 모니터링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을 상정했다고 2021년 8월 2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대런 소토(Darren Soto) 하원의원은 테드 버드(Ted Budd), 로 칸나(Ro Khanna), 워렌 데이비슨(Warren Davidson) 하원의원과 공동으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 및 규제 경쟁력 강화 법안'과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법'을 각각 발의했다.
공동 발의자들은 모두 디지털 자산 문제에 초점을 맞춘 의원 연합인 ‘블록체인 코커스(Blockchain Caucus)’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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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화폐 시장 및 규제 경쟁력 강화 법안'의 경우 CFTC가 전 세계 암호화폐 규제를 비교 연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법'은 CFTC가 암호화폐 시장 내 가격 조작 등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해당 법안들은 지난 2번의 회기에도 발의된 바 있다.
한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증권거래위원장(SEC)은 화폐 거래소가 증권 거래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으며 SEC가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