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통화 당국은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여전히 초창기에 머물러 있어 중앙은행이 규제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고 25일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통화 당국 알 세이크는 "현재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를 주의 깊게 보고 있고, 영향력을 측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상화폐의 진면모를 보려면 5년 정도 더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규제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폐 분야 발전을 광범위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과 시나리오를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알 왈리드 빈 탈랄은 “비트코인은 언젠간 없어질 화폐"라면서 "가상화폐는 조절할 수도 없고 어떤 은행의 감독 아래에도 있지 않기 때문에 이건 말이 안 되는 화폐”라고 밝혔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