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15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 고객의 암호화폐 연간 구매 한도를 없앴다고 공지했다. 주당 구매 한도는 10만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페이팔 측은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 및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진짜 물건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파월 "CBDC, 아직 장점이 단점보다 큰지 결정 못했다"]
7월 15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상원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아직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장점이 단점보다 큰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암호화폐는 하나의 결제 매커니즘이 되는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지적했으며 비트코인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예로 들며 시장에 일부 버블이 있다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 현재 규제가 부재한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홍콩 세관, 1.55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자금세탁 첫 적발]
홍콩 당국이 가상화폐를 사용해 12억홍콩달러(1.55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홍콩 세관이 암호화폐 자금세탁 사건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세관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홍콩에서 은행 계좌를 여러개 개설한 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는 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다만 이번 사건과 연관된 구체적인 코인 이름, 거래 플랫폼, 은행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 금융당국 "바이낸스, 현지 영업 허가 없다"]
이탈리아 증권거래위원회(CONSOB)가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그룹 및 자회사들은 이탈리아 내에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없으며, 공식 웹사이트인 바이낸스닷컴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들은 이탈리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캐나다, 일본, 영국, 케이맨 제도, 폴란드, 태국, 몰타 등 국가의 규제당국은 바이낸스의 '무허가 영업'을 지적하며 업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포트폴리오 BTC 배분... 샤프지수 상승 효과"]
블룸버그 통신이 비트코인이 랠리와 폭락을 오고가는 가운데, 투자자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가 적합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디어는 "과거 포트폴리오를 주식 60%, 채권 40% 비율로 구성하는 것이 법칙과 같이 여겨졌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암호화폐에 배분하기 시작했다"며 "포트폴리오의 5%를 암호화폐에 배분했을 때 스탠다드 믹스(standard mix) 대비 1.7배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감당해야 한다. 5%를 암호화폐에 배분했을 시 포트폴리오의 전체 변동성이 1.7% 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은행, 피카소 작품 소유권 토큰화 판매 예정]
피카소의 작품 'Fillette au béret'가 스위스 암호화폐 친화 은행 시그넘을 통해 토큰화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그넘 측은 "피카소의 작품 등 예술품의 소유권이 규제 적격 은행을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의 판매는 7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작품 소유권 지분의 최소 거래 한도는 5000 프랑(약 630만원)이다. 해당 작품은 앞서 지난 2016년 2140만 프랑(248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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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무역금융 블록체인 표준 시스템 구축 예정"]
중국 현지 미디어 Jin10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및 국무원이 15일 "무역금융 블록체인 표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중국 국무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비트코인 가격' 키워드 검색량, 최근 7개월 최저 수치 기록]
구글 트렌드 '비트코인 가격' 키워드 검색량이 19를 기록하며 최근 7개월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5월 기록한 86 포인트보다 약 67 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개월 간 3~4만 달러의 가격대에서 횡보를 나타내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美 국무부 "사이버 테러 제보 보상금 지급 수단에 암호화폐 추가"]
미국 국무부 산하 '정의를 위한 보상금 제도(Rewards For Justice·RFJ)'가 보상금 지불 수단에 암호화폐를 추가했다. RFJ는 1984년부터 미국 국무부가 시행 중인 일종의 테러 용의자 신고제도다. 테러를 저지하거나 용의자를 법정에 세우는 데 기여하면 거액의 포상금이 나온다. RFJ는 최근 "외국 정부 지시를 따르거나, 통제하에 행동하는 사이버 테러에 대한 정보를 제보할 시 최대 1000만 달러의 보상을 제공한다"며 "리워드 지급 수단에 암호화폐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美 랜섬웨어 TF, 공격자-피해기업 간 암호화폐 거래 추적]
미국 백악관이 사이버 공격을 저지하고 암호화폐 거래 추적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러한 내용은 1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의회 브리핑에서 논의된 것으로, 해당 TF는 랜섬웨어 피해 기업이 공격자에게 보냈거나 혹은 보낼 암호화폐를 추적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앤 노이버거(Anne Neuberger) 사이버 보안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정부 전략에는 랜섬웨어 공격에서 암호화폐가 사용되는 것을 막고, 다른 국가들이 해커의 은거지가 되지 않도록 동맹국과 협력하는 등 랜섬웨어 퇴치 조치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CEO "BTC 중점 개발자 플랫폼 서비스 계획"]
잭 도시 트위터·스퀘어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 개발자 플랫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스퀘어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비수탁(non-custodial) 비허가(Permissionless) 디파이(decentralized financial) 서비스가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정식 명칭은 아직 미정이다. 앞서 스퀘어 하드웨어 책임자인 제시 도로구스커(Jesse Dorogusker)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커스터디를 더욱 주류화 하기 위해 하드웨어 월렛 및 서비스 구축을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