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그라운드X가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서비스 '크래프터 스페이스'를 출시했다고 2021년 5월 25일 밝혔다.
크래프터 스페이스는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사용한다. 때문에 블록체인 관련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NFT를 만들 수 있다.
NFT는 토큰마다 메타데이터를 가져 고유의 가치를 지닌 디지털 자산이다.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저작권 문제 해결 등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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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터 스페이스는 이미지나 동영상 기반의 파일을 업로드 하면 클레이튼 기반의 NFT 표준인 'KIP-17'로 만든다. 이용자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별도 수수료 없이 NFT를 발행할 수 있다.
발행한 NFT는 웹 브라우저 전용 지갑 카이카스(Kaikas)를 통해 세계 최대 NFT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등록하고 거래를 할 수 있다. 오픈씨에서는 크립토 소장품, NFT 게임 아이템, 디지털 예술품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에서 누구나 손쉽게 NFT를 만들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뽐낼 수 있는 NFT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그라운드X가 다져놓은 인프라를 발판삼아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 누구든 글로벌 NFT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