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송금 서비스 기업 머니그램이 키오스크를 통한 비트코인(BTC) 매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비트코인(BTC)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5월 12일(현지시간) 머니그램(Moneygram)은 암호화폐 ATM 업체 코인미(Coinme)와 협력해 키오스크를 통한 비트코인(BTC) 매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미국 내 머니그램 매장 1만 2000곳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비트코인 구매만 가능했다.
양사는 6월까지 서비스 매장 5000곳을 추가할 방침이다.
토큰포스트 제3차 암호화폐 설문조사'를 통해 당신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참여하기)
머니그램이 키오스크를 통한 비트코인 매매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그동안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던 비트코인이 더 많은 사용처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는 잠재적으로 암호화폐 전체 거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머니그램은 기존에도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리플은 2019년부터 머니그램과 협력관계를 맺고 송금 솔루션인 '온디맨드 리퀴디티(On-Demand Liquidity)'를 제공했다.
협력관계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사의 소송전으로 인해 2021년 3월 8일 머니그램이 파트너십을 종료할 때까지 지속됐다.
알렉스 홈즈 머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코인을 명목화폐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