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하이퍼레저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상업용 블록체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사업체들이 자사만의 블록체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상업용 블록체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리눅스 재단의 주도로 IBM과 뉴욕의 스타트업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이 개발했다.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고안된 비즈니스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로, 작년 '하이퍼레저 패브릭 1.0'이 공식 출시됐다.
해당 패키지는 Xeon 프로세서나 이더넷 네트워크 어댑터 등 인텔이 출시한 하드웨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 시스템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기어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며, 하이퍼레저 기반 블록체인 출시를 위해 필요한 기본 구성을 갖췄다.
IBM 및 인텔 등의 대형 IT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반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며 경쟁하고 있다.
몇일전, IBM은 호주 맬버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하이퍼레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이다. 또한, IBM은 이번달, 블록체인 및 사물 인터넷을 통해 지하수를 관리해 캘리포니아주 내 가뭄을 예방하는 프로젝트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2018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록체인 개발 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서버 없이 운영되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반 애저 개발 키트로 오프체인 ID, 데이터, 모니터링,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