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대형업체 인텔이 분산원장 내 거래 인증방법을 혁신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제시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특허청(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에 프로세서가 자동으로 새 블록을 인증하고 각 원장에 첨부하는 방식의 신기술 특허를 청원했다.
인텔이 제안한 이 채굴법은 기존 블록체인 기술과는 차별점을 가진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은 토큰 보상을 위해 거래내역 확인과 기록을 진행하는 노드 네트워크에만 의존했다. 인텔의 기술은 특정 매개변수로 프로그램된 컴퓨터가 블록을 자동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인텔은 해당 기술이 데이터 저장 측면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인텔은 명세서를 통해 "분산원장은 본질적으로 확장성 문제를 가지고 있다. 분산원장 내 모든 인증 프로세서는 모든 거래내역의 복사본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필요한 상황에 거래내역이 모든 인증 프로세서로 전송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송 방식이 초과된 네트워크 메세지를 만들어낸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