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기업 인텔과 독일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쳤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인텔과 SAP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에 들어갔다.
인텔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기업형 인프라 플랫폼을 위한 25년 간의 협력을 블록체인 영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상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기존 기술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매트릭스 분석으로 처리 속도를 늦추는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하드웨어 배열 처리로 각 블록체인의 기술 표준변수를 수립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인텔은 속도와 성능이 보장된 프로세서 기술과 보안 프로그램을 활용해 블록체인 솔루션 개선에 참여하며, 올해 초 SAP가 출범한 블록체인 컨소시엄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SAP와 인텔은 블록체인 공급망 관리 개념증명 솔루션 '인터내셔널 트레이드(International Trade)'를 위해 UPS, Flex, HPE와도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이니그마(Enigma)와 함께 보안성 강화를 연구 중이며 헬스케어, 암호화폐 하드웨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