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재무부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 4곳에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발행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적절한 검토를 거쳐 암호화폐 기업 4곳에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발행했다.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기업 4곳은 Bitcoin Exchange Co., Ltd., Bitkub Online Co., Ltd., Satang Corporation, 및 암호화폐 중계 업체인 Coins TH Co., Ltd. 이다.
현재 한 곳의 추가 업체가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심사를 거치고 있으며 2곳이 태국 SEC의 기준에 미치지 못해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SEC의 기준을 수용하지 못해 라이선스 발급 거부를 통보받은 업체 2곳은 현재 운영정지 상태이지만 1월 14일 이후로 심사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태국은 자국 내 기업 7곳에 암호화폐 사업 운영 허가 라이선스를 발급하며 암호화폐 산업 내 라이선스제 시행 시작소식을 밝혔다.
이처럼 태국은 선도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암호화폐 산업 수용을 추진하며 적절한 규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왕령으로 국내 암호화폐 산업을 관리 및 규제하는 한편, 11월에는 ICO를 관리하는 포털을 운영해 ICO 라이선스 발급제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많은 국가에 귀감이 될 '행동력'을 몸소 보이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