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상위 5대 기술 우선 순위로 선정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페이지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최근 암호화폐, 블록체인을 5대 우선과제에 두는 명령에 서명했다.
베트남의 해당 결정은 4차 산업혁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연구, 개발, 응용 우선과제의 일환이다.
블록체인 혁명이 산업 전반을 휩쓸면서 각국의 정부 기관들도 투명한 행정절차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구현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국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아카체인(akaChain)'을 발표했다.
아카체인은 유통, 공급망, 은행 및 금융, 보험, 쇼핑몰 관리 등 다양한 부문에 블록체인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권한 인가형 블록체인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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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베트남 교육훈련부(MOET)는 2021년 졸업장 발급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베트남의 법정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바이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베트남 법정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VND(BVND)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한국시간 기준 18일 21시, BUSD/BVND, USDT/BVND 등의 거래쌍을 상장할 예정이다. BVND는 베트남 법정통화 '동'에 가치가 연동된 BEP2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